전력수급 ‘주의’ 단계 발령...블랙아웃 가능성 있다

2012-08-06     전수영 기자

[일요서울 | 전수영 기자] 한국전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예비전력이 300만kW 미만으로 떨어져 오전 11시 5분을 기점으로 전력수급위기 ‘주의’단계를 발령하였다고 밝혔다.

한전은 전력수급 ‘주의’ 단계에서 ▲직접부하제어 시행으로 110만kW 수요 감축 ▲전국 사업소에 청색비상 발령 및 비상근무 시행 ▲변압기 Tap 2단계 조정(전압조정) 시행 ▲주요 방송사 자막방송을 통한 대국민 전기사용 자제 요청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이와 함께 전기사용량 급증으로 전력이 우려된다며 조명등은 50% 소등, 냉방기는 50% 가동을 중지하고 공공기관은 조명등 50% 소등 및 냉방기 가동을 중지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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