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밥 먹는 만화, “사투리 음성지원 되네”
2012-08-05 정시내 기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역별 밥 먹는 만화’라는 제목의 웹툰이 게재됐다.
웹툰을 보면 서울,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사람의 대화가 담겨있다.
서울의 경우 한 남자가 ‘밥 먹자’고 말하자 친구는 ‘근데 너 돈 있냐?고 되묻고 돈이 없다는 사내의 말에 친구는 자신도 ‘없다’고 말하고 두 사람은 쿨 하게 ‘그럼 먹지 말자’고 결정한다.
경상도의 경우 짧고 간단하게 ‘가자’라는 대화로 끝난다.
전라도는 ‘거기 비빔밥이 억수로 맛있당께’, ‘그려 나가 비빔밥 환장한당께’라며 서로 밥 사겠다는 말을 끝까지 안 한다.
충청도는 ‘자네 그 좀 배고프지 않은가’, ‘자네는 배고픈가’라며 의문스럽게 대화를 마무리한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음성지원 되는 듯”, “경상도 사람 진짜 쿨하다”, “강원도는 없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