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5·18 충정 받들어 상생·협력해야"
2011-05-18 박세준 기자
임영호 선진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독재정권의 탄압과 불의에 항거하여 정의와 인권을 존중하는 기초를 마련한 5.18 민주화운동은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대사건으로,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다시 태어나게 만든 동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임 대변인은 이라며 "의로움의 핏빛으로 얼룩진 그 날의 희생과 숭고함에 경의를 표한다"며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부상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 우리는 5·18 민주영웅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느냐"고 자문한 뒤 "비방과 음모, 부정부패로 민생은 도탄에 빠져있고, 지역과 계층간의 분열로 전국민이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이 참으로 처절하다. 포퓰리즘 거짓정책과 이명박 정권의 공약 뒤집기는 우리 국민의 가슴을 한없이 쓰리고 저리게 만들었다"고 지탄했다.
임 대변인은 "지나간 세월, 통한의 아픔과 처절한 몸부림을 기억하며 오늘이 화합으로 밝은 미래를 선도하는 첫날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자유선진당은 국가를 위한 희생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