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5·18 충정 받들어 상생·협력해야"

2011-05-18     박세준 기자
자유선진당은 제31주년 5·18 민주화운동기념일을 맞은 18일 "5·18 영령의 충정을 받들어 우리 모두 화합하고 상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영호 선진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독재정권의 탄압과 불의에 항거하여 정의와 인권을 존중하는 기초를 마련한 5.18 민주화운동은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대사건으로,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다시 태어나게 만든 동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임 대변인은 이라며 "의로움의 핏빛으로 얼룩진 그 날의 희생과 숭고함에 경의를 표한다"며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부상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 우리는 5·18 민주영웅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느냐"고 자문한 뒤 "비방과 음모, 부정부패로 민생은 도탄에 빠져있고, 지역과 계층간의 분열로 전국민이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이 참으로 처절하다. 포퓰리즘 거짓정책과 이명박 정권의 공약 뒤집기는 우리 국민의 가슴을 한없이 쓰리고 저리게 만들었다"고 지탄했다.

임 대변인은 "지나간 세월, 통한의 아픔과 처절한 몸부림을 기억하며 오늘이 화합으로 밝은 미래를 선도하는 첫날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자유선진당은 국가를 위한 희생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