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노트2 29일 공개…하반기 아이폰5와 ‘격돌 예고’
2012-08-03 김종현 기자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3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IFA) 개막 하루 전인 29일 오후 7시 ‘삼성 모바일 언팩(출시) 2012’ 행사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이미 전 세계 주요 언론 매체 등에 이와 관련한 초대장을 발송했다. 초대장에는 ‘마법의 순간이 깨어난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으며, 펜을 연상시키는 물체와 함께 빛이 솟아오르는 그림이 담겨져 있어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언팩을 통해 공개할 제품이 무엇인지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지만 업계는 갤럭시 노트2가 유력한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에도 IFA기간 동안 갤럭시 노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발표되는 갤럭시 노트2는 전작(5.3인치)보다 화면 크기가 커진 5.5인치에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S펜 기능 등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역시 오는 9월 12일 아이폰5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전세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아이폰5용 디스플레이 패널을 생산하는 일본 샤프의 타카시 오쿠다 사장이 지난 2일 분기 실적 발표자리에서 8월부터 패널 출하를 시작한다고 언급해 아이폰 5의 9월 출시설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아이폰5는 기존 아이폰보다 화면이 커진 3.75인치에 두께는 7.99mm수준으로 얆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4세대 통신망인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