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 영원한 후원자’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 별세
2012-08-03 고은별 기자
전북 부안 출신인 강 회장은 전주공고, 한양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창신섬유를 설립해 자수성가 했다.
강 회장은 1998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노 전 대통령의 후원금을 내며 후원자 겸 동지로 자리매김 했다. 또 2000년 총선 때는 부산 북강서을에 출마한 노 전 대통령을 찾아가 정치적 지지의사를 밝힌 후 평생을 후원자이자 동반자로 지냈다.
하지만 강 회장은 2007년 11월 지병인 뇌종양으로 경기도 이천의 한 요양원에서 투병생활을 이어오다 결국 유명을 달리했다.
그는 지난 5월 23일 열린 노 전 대통령의 3주기 행사에도 참석하지 못할 만큼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이며 발인은 4일 오전 7시, 장지는 충주 시그너스 컨트리클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