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은정 옹호 발언 누리꾼 질타 “왕따 당한 사람 생각해봤나”

2012-08-03     정시내 기자

배우 안재민이 티아라 은정을 감싸는 발언으로 누리꾼의 뭇매를 맞았다.

안재민은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아는 은정이는 너무 순수해요. 외로움이 많고 누구보다 연예인에 가까운 성격은 아니에요”라며 “티아라에 관련된 얘기는 거의 안 해서 이번 일이 어떻게 된 건지는 저도 놀라서 찾아보고 있는데 지금 많이 힘들어할 것 같은데 힘내고 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질 거라고 기도할게. 사랑한다 동생”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안재민은 또 “왕따 당한 사람의 마음을 생각해 보셨어요?”라는 트위터리안의 질문에 그는 “화영 씨도 얼마나 힘들었고 지금도 힘들까요? 서로가 상처만 남은 상태일 텐데 하루빨리 잘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이에요”라고 밝혔다.

반면 안재민의 티아라 은정 홍호 글을 접한 누리꾼들의 질타가 이어지자 안재민은 “이 사태 (티아라 사태)전체에 대한 속상함이었고, 지극히 제 기준에서의 은정에 대한 글을 썼고, 경솔 했습니다”라며 사과 글을 올렸다.

이어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가 없네요. 여러분 저같이 못난 녀석 때매 인상 찌푸리지 마시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올림픽 보시면서 즐거운 밤, 웃음 가득한 시간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

안재민은 티아라 은정과 고등학교 동문으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은정의 친구로 등장해 화제가 된 바 있었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