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2012] 나라별 올림픽 포상금, 7억 9000만 원 부터 0 원 까지
2012-08-02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일생을 걸고 승부를 벌이는 올림픽의 나라별 포상금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부분의 올림픽 참가국들은 메달리스트에게 연금과 함께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한국은 금메달 6000만 원, 은메달 3000만 원, 동메달 1800만 원이 각각 주어지며 추가로 포상금을 주는 경우도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올림픽 축구팀이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에게는 최대 2억원, 선수들은 활약상에 따라 6000만 원에서 1억5000만 원의 차등의 포상금을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포상금을 챙겨준다. 러시아는 런던올림픽 금메달에 400만 루블(한화 1억4200만 원)의 포상금을 주고, 은메달은 250만 루블(약 9200만 원), 동메달은 170만 루블(6300만 원)을 지급한다.
이탈리아의 금메달리스트는 포상금 약 2억720만 원, 필리핀은 약 1억1400만 원을 받는다. 또 싱가포르는 7억9000만 원을 화끈하게 쏜다. 반면 주최국인 영국은 특별한 포상금을 책정하지 않고 다만 국가의 위상을 높인 영광을 기리는 뜻으로 개인 기념우표를 제작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