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시니어 특화 ‘골드 시니어 PB센터’ 오픈
[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은 금융권 최초로 시니어 특화 점포인 ‘골드 시니어 PB센터’를 2일 오픈했다.
‘골드 시니어 PB센터’는 시니어들이 많이 거주하는 경기 용인시 수지에 개설됐다. 주요 고객층이 50세 이상임을 감안해 시니어의 니즈에 부합하는 시니어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센터 내 스크린 골프장을 설치해 골프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여행, 문화, 자문컨설팅, 생활 편의, 쇼핑 등 고객의 생활과 밀착된 다양한 분야의 상담 및 예약 대행을 제공하는 1:1 맞춤형 컨시어지(비서대행) 서비스도 구축했다.
더불어 자기계발에 대한 시니어의 높은 니즈를 반영해 헬스, 문화 등 다양한 영역의 고객 참여형 자아실현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위해 둘레길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00세 건강스페셜’이라는 테마로 매달 건강세미나도 개최한다. 다음달에는 ‘궁궐에서 맞이하는 특별한 아침’이라는 콘셉트로 국립국악원의 해설이 있는 궁중무용과 국악연주로 구성된 ‘창경궁의 아침’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시적으로는 센터 내에 커피머신 등 다이닝 스타일로 설계된 시니어 전용 사랑방을 오픈해 지인끼리 편하게 방문해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혈압계, 혈당계 등 다양한 건강기계를 설치해 헬스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건강, 여행 등 시니어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책자도 구비 중이다. 향후에는 스마트폰 강좌 등 시니어들이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소규모 강좌도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 진입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시니어 고객의 니즈를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니어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 및 서비스를 전행적으로 제공하고 시니어 고객에 대한 상담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직원 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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