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주원-박기웅 링거 투혼, 폭염으로 탈진 증상 보여

2012-08-01     고은별 기자

배우 주원과 박기웅이 링거 투혼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주원과 박기웅은 지난달 30일 합천에서 진행된 KBS 2TV ‘각시탈’ 촬영 현장에서 온몸을 내던진 액션연기를 펼쳤다.

특히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주원과 박기웅은 탈진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링거까지 맞고 왔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이 공개한 사진에는 살인적인 더위 속 다이너마이트 폭탄이 터진 뒤 시체 연기를 해야 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촬영장에서 박기웅은 “더위도 더위지만, 잠을 잘 못자서 몸의 기능이 잘 안돌아가요”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에 주원은 “유난히 덥다는 합천에 촬영 오기 전부터 (더위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는데도 덥네요”라며 “올림픽 기간인데 박태환 선수 경기 보고 가슴이 아팠지만, 합천에서 ‘각시탈’ 팀 모두가 더위와 싸워가며 좋은 작품 만들기 위해 고생하고 있는 만큼 본방사수로 사랑해주시길 바래요”라고 수줍게 말했다.

<고은별 기자>eb811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