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화영에 故 채동하 언급 논란 “화영은 퇴출 채동하와 입장 달라”

2012-08-01     정시내 기자

티아라의 소속사 김광수 대표가 지난 31일 화영과 만남에서 고(故) 채동하를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티아라의 소속사 측은 보도 자료를 통해 “화영과 효영이 지난 31일 저녁 10시 57분에 예고 없이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를 찾아왔다”며 김광수 대표는 화영에게 “SG워너비에서 故채동하가 팀을 탈퇴한다고 했을 때 채동하에게 SG워너비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득했었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채동하는 자의적으로 팀 탈퇴를 선언한 것이지만 화영은 사실상 그룹 내 퇴출을 당한 입장이기 때문에 이 문제에 채동하를 언급한 것이 납득이 안간다”는 여론이다. 

소속사 측은 또 “김광수 대표가 화영에게 현실은 냉정하고 무서운 곳이기 때문에 감성적으로 움직이기보다는 많은 고민을 하길 바란다. 너의 마음이 바뀐다면 며칠 뒤라도 다시 한 번 만남을 갖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는 앞서 매체를 통해 화영의 복귀는 어렵다고 밝히며 곧바로 티아라 새 멤버를 다니를 합류시키는 등 화영 탈퇴 후 보였던 행보와는 상반된 발언이다.

티아라 소속사 보도 자료를 접한 누리꾼들은 “故 채동하 이야기를 왜 했을까 의도가 의심스럽다”, “너무 짜 맞춘 것 같다”, “완전 찜찜한 결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걸그룹 티아라는 지난30일 티아라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 멤버 다니를 합류시켜 8인 체제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정시내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