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무제한 데이터 로밍 79개국으로 확대

2012-08-01     강길홍 기자

[일요서울|강길홍 기자] SK텔레콤(사장 하성민)은 1일 9000원으로 데이터 로밍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 Pass’의 서비스 제공 국가를 오는 3일부터 대폭 확대한다.

SK텔레콤은 기존 60개국에서 제공하던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19개국 확대해 79개국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아시아유럽북미 등에 이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중남미지역 18개국이 포함됐다.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 Pass’는 서비스에 한번 가입하면 해지할 때까지 계속 적용돼,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이나 장기간 해외여행을 하는 고객에게 편리하다. 아울러 서비스 가입을 하더라도 과금은 실제 데이터 이용이 있는 날에만 적용돼 데이터를 이용하지 않은 날에는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이성영 SK텔레콤 제휴사업본부장은 “지난해 6월 해외에서도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 Pass’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이래, 국내 이동통신사 중 가장 많은 국가에서 가장 저렴한 요금으로 서비스해 왔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전세계 어디에서든 안심하고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무제한 데이터 로밍 국가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liz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