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2012] 북한 금메달 3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놀라운 선전

2012-07-31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북한 선수단이 2012 런던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메달 순위 4위로 치고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다.

북한의 김은국은 31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엑셀 런던 경기장에서 열린 역도 남자 62kg급에서 인상 153kg, 용상 174kg, 합계 327kg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북한에 세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앞서 북한의 첫 금메달은 30일 오전 엑셀 런던 경기장에서 열린 유도 여자 52kg급 결승전에서 안금애가 쿠바의 베르모이 아코스타 야네트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유효 승을 거두며 나왔다.

같은 날 역도의 엄윤철은 엑셀 런던 경기장에서 열린 역도 남자 56㎏급에서 인상 125kg, 용상 168kg, 합계 293kg를 들어 올려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북한은 28일 역도 여자 48㎏급 량춘화의 동메달을 포함, 역도에서만 3개의 메달을 쓸어 담으며 31일 현재 북한은 금3,동1개로 종합순위 4위에 올라 초반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한편 한국은 현재 금2,은2,동2개로 5위 이탈리아 이어 6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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