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임 회장 “사람과 그릇은 다 쓸모 있다”
‘한국부인회 소식지’ 통권 18호 발행 인사말에서 밝혀
한국부인회가 27일 ‘한국부인회 소식지’(통권 18호)를 발행했다. 이번 호는 총본부 및 16개시․도지부 활동 소식과 함께 소비자 상담사례를 다뤘다.
조태임 회장은 소식지 인사말에서 “한국부인회는 지난 십여 년 동안 경제적으로나 법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면서 “회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남을 배려하고 사랑하고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는 넓은 마음이 있어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국부인회를 지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조 회장은 “옛말에 사람과 그릇은 다 쓸모가 있다라는 말이 있다”면서 “현대사회는 서로 협력하고 사랑하며 힘을 합쳐 봉사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종임 서울시지부장은 “사회의 그늘진 곳도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고, 조인석 광주광역시지부장은 “광주광역시에 25개 단체가 있지만 우리 한국부인회가 제일 열심히 한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벅차 오른다”고 말했다.
박태복 대구광역시지부장은 “21세기 인적 네트워크 매칭화를 통해 국제적인 사업에도 참여하자”는 포부를, 신광자 부산광역시지부장은 “소통과 화합으로 한국부인회의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열자”는 당부를, 김경복 울산광역시지부장은 “지속적이며 변함없는 이웃사랑의 실천”을, 김안순 인천광역시지부장은 “세상을 움직이는 힘, 한국부인회의 힘”을 강조했다.
또 정종자 강원도지부장은 “사랑의 약, 힐링”을, 박현옥 경기도지부장은 “여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담론의 장”을, 신정란 전라남도지부장은 “세계로 도약하는 봉사단체”를, 임양순 전라북도지부장은 “농부와 같은 사랑의 마음”을, 안계화 충청북도지부장은 “처음 그 마음 그대로”를, 고생순 제주도지부장은 “끝보다는 시작을 바라보는 마음”을, 박민자 경상남도지부장은 “양성평등과 합리적인 소비생활로 복지사회 실현에 기여”를, 성순례 대전광역시지부장은 “땅을 다지는 마음”을, 성숙자 경상북도지부장은 “취약계층에 관심”을, 최동수 충청남도지부장은 “양성평등 문화의 확산”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