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정재성, 첫 경기 승리 “넘어져도 받아내 묘기에 가까운 플레이”
2012-07-29 정시내 기자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랭킹1위 이용대 정재성 조가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29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아레나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D조 첫 경기에서 이용대와 정재성이 묘기에 가까운 실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차지했다.
이용대와 정재성은 이날 미국의 하워드 바흐, 토니 구나완 조(세계랭킹 26위)를 2-0(21-14, 21-19)으로 완승했다.
이날 이용대와 정재성은 탁월한 경기 운영으로 상대팀을 압도했다. 특히 경기 중 뒤로 넘어진 이용대는 넘어진 채로 수비를 하는 등 끝까지 집중을 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첫 승을 거둔 배드민턴 남자복식 팀 이용대 정재성은 오는 30일 일본의 가와마에 나오키, 사토 쇼지(세계랭킹 13위)를 상대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