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어, 무료이벤트 접속자 폭주…결국 이벤트 시간 연장결정

2012-07-19     김종현 기자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앱 스토어인 티스토어가 무료 이벤트를 실시하면서 접속자 폭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벤트 시간을 연장키로 결정했다.

18SK플래닛에 따르면 티스토어는 1500만 가입자 돌파를 기념해 지난 17일부터 진행 중인 무료 앱 다운로드 이벤트의 운영시간을 15분에서 1시간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번 이벤트는 17일부터 4일간 매일 오후 3시부터 15분간 티스토어 내 모든 유로 앱을 공짜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는 통신사 관계없이 매일 11만 원 이하의 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해당 이벤트는 첫 날부터 접속자가 폭주해 서버가 다운되는 등 장애를 빚었다. 결국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한 고객을 찾기 힘들었다. 이벤트 둘째 날인 18일에도 마찬가지였다. 이 때문에 포털사이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티스토어 접속을 성공했는지 묻고 답하는 글이 쏟아졌다. 또 티스토어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기도했다.

이에 대해 SK플래닛 관계자는 당초 예상했던 접속 범위를 벗어나 참여자가 폭증하게 됐다. 무료 이벤트 오픈 후에 서버 증설 등을 통한 시스템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지만 여전히 많은 이용자가 접속해 여려움을 겪은 걸로 알고 있다면서 지난 이틀 동안 진행된 이벤트에 고객들의 참여가 어려웠던 점을 고려해 이벤트 시간을 연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9일과 20일에는 이벤트 시간을 매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한 시간으로 연장했다고객들의 접속 불편을 해소해 더 많은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잇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todida@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