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장난전화 법적대응, "악성고객 3아웃 제도"
2012-07-18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114에 장난전화에 대응하는 법적 조치가 마련된다.
KT그룹 내 마케팅 전문기업인 ktis (케이티스)는 18일 “상담원에 대한 권익보호를 위해 악성고객에 대해 법적 고소•고발 등 강경 대응키로 했다”고 밝혔다.
케이티스에 따르면 현재 114번호안내서비스에는 월평균 1700여건에 달하는 악성전화가 걸려온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폭언 및 욕설 796건(45.6%), 협박 426건(24.4%), 장난전화 428건(24.5%), 성희롱 96건(5.5%)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케이팃스는 상담사들을 언어폭력으로부터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악성고객 3아웃’ 제도를 실시한다.
이 제도는 전문상담팀에 이관된 악성고객을 대상으로 언어폭력 또는 성희롱, 협박시 법적 불이익을 받을수 있다는 안내를 한 후 악성전화를 지속할 경우 1차경고, 2차경고에 이어 3차경고시 법무검토를 통해 법적 고소・고발조치를 취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