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냉동창고 폭발, 2명 사망 10명 중・경상
2012-07-18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경기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 소재의 한 냉동창고에서 18일 오전 9시50분 경 암모니아 가스누출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염모(52)씨 등 2명이 사망하고 이모(57)씨 등 10명이 중·경상을 당해 분당 차병원과 광주 참조은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지상 4층과 지하 2층으로 구성된 연면적 6만8761㎡ 규모로, 지하 2층에 냉매용 암모니아 12톤을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암모니아에서 가스가 누출된 것을 막고자 용접공이 지상 1층에서 배관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의 추정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0.3 톤의 가스가 누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암모니아 가스희석 작업에 몰두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