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사람만 가능한 것, ‘2’와 ‘e’ 성조 따라 구분?…“신기해”
2012-07-18 고은별 기자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경상도 사람만 가능한 것’이란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경상도 사람만 가능한 것’ 게시물에 따르면 경상도 사람은 ‘2의 2승’, ‘2의 e승’, ‘e의 2승’, ‘e의 e승’을 각각 다르게 발음할 수 있다고 한다.
서울 사람들의 경우엔 2와 e를 똑같이 발음하기에 구분하기 어렵지만, 경상도 사람들의 발음에는 성조가 있어 2와 e의 차이를 쉽게 구분할 수 있다는 것. 특히 실제 경상도 사람들은 2보다 e를 더 높고 세게 읽는다.
‘경상도 사람만 가능한 것’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그래? 경상도 친구가 없어서”, “난 경상도 사람인데 모르겠다”,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고은별 기자>eb811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