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 목성 달, “환상의 하모니 이뤄 ‘스마일’”

2012-07-18     유수정 기자

금성과 목성, 달이 만나 ‘웃는 얼굴’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런민르바오’는 지난 16일 새벽 3시 경부터 관측된 이 광경이 “7월의 천체 현상 중 가장 뛰어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달 금성이 하늘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 되며 그 밝기가 확연하게 밝아졌다고 알려졌다.

특히 천체망원경으로 하늘을 관측하거나 사진을 촬영하는 이들에게는 최고의 광경이었다고 전해졌다.

금성·목성·달이 만나 마치 웃는 얼굴을 연상케 하는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귀엽다”, “나도 보고 싶다”, “정말 대단한 광경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는 25일에는 화성과 토성 그리고 달이 이 같은 광경을 또 한 번 만들 것으로 예상되나 밝기는 이번보다 어두울 것으로 추측된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