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10번 타면 한번 ‘공짜’

2012-07-18     강길홍 기자

[일요서울|강길홍 기자] 진에어 지난 17일 취항 4주년을 맞아 제주시 이도1동 제주 KAL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반기 경영 실적 및 이날부터 시행되는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 ‘나비포인트제도’를 발표했다.

나비포인트제도는 진에어가 지난 17일부터 새롭게 도입하는 새로운 개념의 고객로열티프로그램으로, 탑승 노선에 따라 10~40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고객은 누적된 적립 포인트에 따라 진에어 국내선 항공권으로 전환해 사용 가능하다. 100포인트는 주중 편도 항공권, 150포인트는 주말 편도 항공권, 200포인트는 주중 왕복 항공권, 300포인트는 주말 왕복 항공권으로 사용할 수 있다.

나비포인트제도를 이용하면 편도당 10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김포~제주 노선을 편도로 10번(왕복 5회) 이용했을 경우 주중 편도 탑승을 무료로 할 수 있다.

진에어는 이번 나비포인트제도가 신선하고 고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제도인 만큼 빠르게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진에어의 마케팅부서장을 담당하고 있는 조현민 전무가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조현민 전무가 회사 공식 발표 전면에 나선 것은 공식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조현민 전무는 객실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진에어 LJ643편에 탑승해 승객들을 대상으로 음료서비스 등 기내서비스 체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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