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막말오빠, 여동생에게 "몸 팔러 나가냐?"

2012-07-17     강휘호 기자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16일 막말오빠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동생 김은아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여동생 김 씨는 세 살 많은 막말오빠가 자신에게 엄청난 관심을 쏟는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씨는 “화장을 하고 외출을 하면 오빠가 ‘얼굴에 떡칠을 하고, 남자 꼬시러 가냐?’고 말한다”며 “또 짧은 치마를 입고 나가면 ‘옷 입은 꼬라지 봐라. 야 몸 팔러 나가냐?’는 언어 폭력을 한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운전면허에 떨어진 여동생에게 “그것 하나 못따니. 왜 살어. 너도 그만 살아야겠다고 생각이 들지? 내가 뛰어내리면 한 번에 갈 수 있는 곳 알려줄까?”는 말까지 서슴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에 안녕하세요 막말오빠는 “여동생이 어릴땐 순해서 고분고분했는데 크면서 친구들을 잘못 만나 탈선을 하길래 열받아서 뭐라고 했다”고 변명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