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유시민에게 책임전가 옳지 못해"
2011-05-02 장진복 기자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coreacdy)에 올린 글을 통해 "유 대표는 오랜 동지다. 김해을에서 승리하지 못한 것은 애석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2007년 대선에 출마해 낙선했던 그는 "실패를 경험해 본 저로서는 그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유 대표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미래도 함께 만들어 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재보선에서 경쟁적 후보 단일화 방식이 갖는 2%의 부족함을 경험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야권통합 단일정당으로 가야한다"며 "유 대표가 용기를 되찾아 야권통합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