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자 연장 불발, “3회분이 2회분으로 압축되며 더욱 극적인 재미 선사 할 것…”

2012-07-16     김선영 기자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의 연장 방송 계획이 불발됐다.

SBS 측은 16일 SBS ‘추적자 THE CHASER’의 본 방송 1회 연장이 박경수 작가의 건강악화로 불발됐다고 밝혔다.

SBS 측은 “지난 주 15회 대본을 쓰던 박경수 작가가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간 일이 있었다”며 “박작가의 현 건강상태로는 1회 연장 대본 집필이 어렵다고 판단돼 회의 끝에 16회로 마무리 짓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작가의 건강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었지만 시청자들에게 약속드렸던 본 방송 연장을 지키지 못해 매우 죄송하다”며 “당초 3회분으로 생각했던 내용을 2회로 압축하면서 극의 밀도와 긴장감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적자 연장 불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아쉽다”, “이제 명품 손현주 연기를 못보는건가”, “남은 2회가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추적자는 오는 17일 16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하며 오는 23, 24일에는 스페셜 방송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김선영 기자> aha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