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과자’ 테라칩스?…“고가여도 없어서 못 판다”

2012-07-16     김선영 기자

‘고소영 과자’로 유명세를 탄 수입과자 ‘테라칩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다수의 언론 매체에 따르면 테라칩스는 배우 고소영이 임신했을 때 많이 먹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특히 한 봉지 당 1만2000~1만5000원에 이르는 고가 과자임에도 주요 백화점에서는 재고가 바닥났다는 소식까지 나와 해외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공동 구매하는 소비자들까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테라칩스는 고구마와 비트, 토란 등 각종 근채류를 재료로 만들어졌으며, 홍화씨유·해바라기씨유를 제외한 첨가물은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테라칩스를 수입하고 있는 제이씨룩스 관계자는 “비싸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천연과자’라는 점 때문에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한다”며 “테라칩스의 가격이 높은 이유는 수입과자의 배송 문제와 천연과자라는 품목 때문”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과자가 만 원이 넘다니…”, “고소영 효과 대단하다”, “먹어보니까 맛은 있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선영 기자>aha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