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국회의원 재보선 투표율 43.5% 기록

2011-04-28     김은미 기자
여야 전·현직 대표들의 대결과 고소·고발전으로 이목이 집중됐던 4·27 재·보궐선거가 역대 최고의 국회의원 재보선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27 재보선 국회의원 선거 최종투표율은 43.5%로, 역대 가장 높았던 지난 2001년 10·25 재보선 투표율 41.9% 보다 1.6%p 높다.

지방자치단체장 등을 포함한 전체 재보선의 총투표율도 39.4%로 대선과 함께 치러진 2007년 12·19 재보선을 제외하고는 역대 재보선 중 세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재보선이 1년에 상·하반기 2번 실시로 정례화된 2000년 이후 현재까지 가장 높았던 재보선 총투표율은 2001년 10·25 재보선으로 41.9%였다.

이후 2005년 10·26재보선 당시 40.4%이 투표율을 기록된 이래 39.4%는 가장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선관위 측은 "여야 전·현직 대표들이 출마 및 전·현직 MBC 사장들의 대결 등으로 분당과 강원도에서 높은 투표율이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