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 “휴가철 맞이 '두근두근 행복 파라다이스'”
7월 18일부터 5일간 개최
2012-07-16 이창환 기자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서울시가 국내 최대 규모 만화‧애니메이션 축제 ‘제16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SICAF 2012)’ 을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개최한다.
SICAF(Seoul International Cartoon & Animation Festival)는 서울시와 SICAF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매년 개최한 행사로 만화‧애니메이션 전시회, 서울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만화‧애니메이션 산업마켓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특히 서울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는 프랑스 안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캐나다 오타와, 일본 히로시마 영화제와 더불어서 세계 5대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개최 장소는 만화‧애니메이션 전시회는 삼성동 COEX D홀, 애니메이션영화제는 명동 CGV에서 열리며,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및 남산공원 팔각광장에서도 부대전시, 영화상영, 홍보관 등을 운영한다.
SICAF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는 올해 개막작인 올해 개막작이자 안시영화제 우수작인 스페인 애니메이션 ‘노인들’을 시작으로, 5일간 약 300여 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프로그램은 장편, 일반단편, 학생단편, TV, 커미션드 등 5개 부문으로 진행되는 공식경쟁 부문과 특별초청 부문, 사전 제작지원 프로그램,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공식경쟁부문에서는 국산 장편애니메이션인 연상호 감독의 ‘돼지의 왕’, 이대희 감독의 ‘파닥 파닥’을 비롯하여 30개국 152편이 본선 진출작으로 확정됐으며, 특별초청부문은 SICAF가 주목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시카프 시선’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6개의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연계행사로 만화‧애니메이션 산업 관계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를 비롯한 산업마켓(SPP)도 19일∼21일 3일간 COEX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다.
SICAF 2012는 ‘두근두근 행복 파라다이스’를 메인 테마로, 일상에서 벗어나 재미와 감동을 주는 다양한 만화·애니메이션 콘텐츠와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중 올해 한국 프로야구 출범 30주년을 기념, 한국 야구만화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만화전시회를 개최한다. 특별 이벤트로 한국의 대표 만화작가 이현세, 허영만, 이상무 선생님 등이 참석하는 야구만화 토크쇼도 열린다.
관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은 ‘움직이는 그림도서관’, ‘펀펀한 애니메이션 교실’이 있다.
‘SICAF 2012’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sicaf.org)와 서울시 문화산업과 (2171-2440), SICAF조직위원회(3455-8435)로 문의하면 된다.
hojj@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