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정권교체 민심표출…야권통합 노력해야"
2011-04-28 장진복 기자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영등포 당사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개표 결과를 지켜본 뒤 기자들과 만나 "야권은 더 큰 승리를 향해 연대 및 통합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며 "총·대선 승리를 위해 야권은 큰 걸음을 걸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분당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손학규 대표에 대해 "수고 많았다. 한국 정치사에 새로운 장을 만든 용기와 도전정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민주개혁진영의 더 큰 승리를 위해 헌신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경남 김해을 야권 단일후보인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의 낙선과 관련, "유감이다. 김해을에서 승리했어야 다시 (야권연대가) 승리한다는 등식이 성립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김해 패배로 리더십에 타격을 받을 참여당 유시민 대표에 대해서는 "이번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어떻게 해야 승리하는 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