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왕 이혼 "원만한 합의 통해 23년만의 파경"

2012-07-13     강휘호 기자

유명 패션디자이너 베라 왕이 23년 결혼생활 끝에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LA타임즈 등 복수 언론은 세계적 패션디자이너 베라 왕이 23번째 결혼기념일을 2주 앞두고 남편 아서 베커와 이혼했다고 알렸다.

베라 왕 회사 대표 마리오 그라우소는 "베라 왕과 아서 벡커는 원만한 합의 과정을 거쳐 이혼하게 됐다"며 "비록 두 사람이 헤어지지만 두 딸에게는 변함없이 헌신적인 부모로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베라 왕은 지난 1988년 아서 베커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베라 왕은 드레스 디자이너로 명성을 떨쳤으며 제니퍼 로페즈와 샤론 스톤 등 할리우드 배우들의 웨딩드레스를 제작한 것은 물론 한국 여배우 중 심은하, 고소영, 김남주 등도  베라 왕의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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