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전역, "언제 21개월이 지났는지 모르겠다"
2012-07-12 강휘호 기자
탤런트 김지훈(31)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홍보부를 통해 전역을 신고했다.
2010년 10월4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했던 김지훈은 21개월 간의 국방홍보원 근무를 마치며 "충성, 신고합니다. 병장 김지훈은 2012년 7월12일 부로 전역을 명받았습니다"라고 전역을 알렸다.
김지훈은 한껏 들뜬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오전 두 시 넘어서 잠을 잤다. 그런데 아침에 잘 못 일어나는 편인데도 오전 다섯 시 반에 눈이 떠졌다"고 전했다.
또 군대를 다녀온 소감으로 “언제 21개월이 지났나 싶다”며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힘들고 괴로울 수도 있고 내 인생에 보탬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역 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인기를 얻은 드라마에서 정장을 입은 모습을 많아 기억에 많이 남아있는 것 같다”며 “하지만 제대한 만큼 기존 역할과는 다른 자유롭고 거칠고 남자다운 역할을 하고 싶다. 오랜만에 복귀하는 만큼 신중하게 작품을 선택해서 너무 늦지 않게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지훈은 2002년 KBS 2TV 드라마 '러빙유'로 데뷔했으며 KBS 2TV '연애결혼', '천추태후', SBS TV '별을 따다줘', tvN '조선X파일 기찰비록' 등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