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 문과 구분법, "확실하네 이 구분법?"

2012-07-12     강휘호 기자

이과생과 문과생을 한 번에 구분할 수 있는 사진이 등장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과 문과 구분법’ 이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사진을 보면 상단에는 '40-32÷2=?' 라는 문제가 나와있다. 그 아래에는 초등학생이 '4!' 라는 답을 내놨고, 그 답에 대해 이과생은 "잘 알고 있네." 라고 대답한 반면 문과생은 "역시 잘 모르는구나." 라고 말하고 있다.

출제된 문제를 계산해 보면, 괄호가 없는 사칙연산에서 덧셈, 뺄셈보다 곱셈, 나눗셈을 먼저 하는 것이 규칙을 적용해 40-(32÷2) = 24하는 정답이 나온다.

얼핏 보면 초등학생의 답 '4!'은 틀린 것처럼 보이지만 4! = 4팩토리얼로 4 x 3 x 2 x 1 이므로 24가 맞다. 이 문제는 팩토리얼 개념을 알고 있는가에 대한 문제였던 것.

팩토리얼을 모르는 문과생은 초등학생의 답이 틀렸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이과 문과 구분법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이과 문과 구분법, 똑똑하네” “초등학생은 이과야 문과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