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SK이노베이션과 전기차 보급 및 개발 협력 MOU 체결
[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기아차(사장 이삼웅)와 SK이노베이션(사장 구자영)이 전기차 보급 및 개발 협력 관련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보급 확산을 위한 공동 프로모션 등 제휴 마케팅을 펼치고, 전기차 및 배터리 개발 협력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과 전기차 관련 기술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MOU를 통해 각 사의 강점이자 전문 분야에서의 협력 시너지를 통해 전기차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일반인 대상의 시승 체험 기회 및 전기차 렌터카 활용을 통한 시승 이벤트 등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추진 ▲ 전기차 및 배터리 개발관련 정보 공유 등을 통한 전기차 및 배터리 개발 협력이다.
우선 SK이노베이션은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일반기업 최초로 레이 전기차를 업무용 차량으로 활용하고, 기아차는 SK네트웍스가 계획 중인 제주도 전기차 렌터카 사업에도 레이EV를 우선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은 “이번 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과의 전기차 부문 전략적 제휴를 통해 최근 가장 중요한 화두인 친환경 신성장 동력 분야의 기술혁신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기아차와 SK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친환경 전기차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