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라면 집착녀’ 등장…“하루 총 15봉지, 한 달이면 450봉지 섭취”

2012-07-11     고은별 기자

하루 15봉씩 라면만 먹어 다이어트 효과를 봤다는 일명 ‘라면 집착녀’가 등장했다.

11일 자정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이하 화성인)에는 ‘라면 집착녀’로 불리는 이수경 씨가 출연해 “한 끼에 라면 4봉지를 먹고 간식으로 3봉지를 먹어 하루에 총 15봉지의 라면을 섭취한다. 이에 한 달이면 라면 450봉지를 소비한다”고 밝혔다.

이수경 씨는 “다른 음식은 일체 먹지 않고 라면만 먹었더니 다이어트 효과를 봤다”며 “라면을 먹을 때 김치도 라면 국물도 달걀도 밥도 안 먹는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수경 씨의 키는 168cm이며, 몸무게는 55kg이다.

특히 이수경 씨는 “먹기에 편하고 가격도 저렴한 것이 라면의 장점”이라며 “예전에 무조건 굶으면서 운동을 했는데 요요 현상이 심했다. 오히려 라면을 먹었더니 힘이 나고 다이어트 효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방송을 통해 이수경 씨는 자신만의 라면 조리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라면 4개를 끓인 후 면만 건져낸 그릇에 식초 한 통을 쏟아 붓는 충격적인 조리법을 전하며, 면에 날계란, 참기름, 간장을 넣은 별식 라면과 마요라면, 초코라면 등을 선보였다.

화성인 ‘라면 집착녀’ 등장에 누리꾼들은 “한 끼에 라면 4봉지? 살도 안찌나”, “상상만 해도 물린다”, “대단하다 정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고은별 기자>eb811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