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 유빈 갈등 고백, "녹음실서 크게 싸우고 눈물까지"
2012-07-11 강휘호 기자
원더걸스 예은이 같은 팀 멤버 유빈과 앨범준비를 하면서 겪었던 갈등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예은은 “박진영과 갈등이 없었냐”는 MC들의 질문에 “박진영PD님과 다툰적은 별로 없는데 멤버들과 신경전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자작곡에 한해 디렉팅을 보는 예은은 “지난 앨범에서 ‘G.N.O’를 녹음할 때 갈등이 있었다”며 “보통 랩 가사는 유빈이 직접 써왔는데, 내가 그 노래에 욕심이 생겨 랩 메이킹까지 직접 해서 유빈언니에게 줬다”고 말했다.
이어 “랩이 자신 스타일이 아니라 어려워하는 유빈언니에게 수차례 반복을 시켰다”며 “그 과정에서 서로 기분이 상해 녹음실에서 크게 싸우고 눈물까지 흘렸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날 녹음을 중단하고 다음 날 다시 녹음에 들어갔는데 유빈 언니가 밤새 연습을 해왔더라. 정말 고마웠다”고 밝혔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