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창업보육센터 시제품 제작비 지원

2012-07-10     전북취재본부 고봉석 기자

[일요서울 | 전북취재본부 고봉석 기자] 전라북도는 도내 창업보육센터의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우수 아이디어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한다.

도는 창업 초기 기업들이 창업 우수 아이템의 상품화를 위한 시제품을 제작하고 싶어도 자금력 등이 취약하여 제작을 포기하거나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고 보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관련 예산 6000만 원을 확보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에서는 지난 달 전주비전대 창업보육센터를 ‘창업 우수 아이디어 시제품 개발 수행기관’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전주비전대 창업보육센터에서는 이달 7월 13일까지 도내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창업우수 아이디어 시제품 개발비 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총 15개 업체 정도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하드웨어(제조) 부문과 소프트웨어 부문으로 구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업체별 지원 금액은 하드웨어(제조) 부문은 700만 원~500만 원, 소프트웨어 부문은 300만 원 내외에서 원가분석과 전문 심사단의 심사를 통해 총 개발비용의 70% 이내에서 시제품 제작비가 지원된다.

창업 우수 아이디어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 받고자 하는 업체는 오는 7월 13일까지 신청서 등 관련서류를 전주비전대 창업보육센터에 제출(방문 또는 우편)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전주비전대 창업보육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도 이성수 민생일자리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자금력 등으로 시제품 제작을 망설이는 업체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줌으로써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다”며 “대기업을 뛰어넘는 창업 CEO가 우리 도내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에서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취재본부 고봉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