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혹서 지역 "최저가 41도? 10대 혹서 지역"

2012-07-10     강휘호 기자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는 9일(현지시간) 세계 10대 혹서 지역을 조사해 발표했다. 극한의 더위를 보이는 이 10대 혹서 지역은 의외로 많은 사람이 거주하고 있고, 활발한 경제 활동까지 이뤄지고 있어 더욱 화제다. 

10대 혹서 지역의 첫 번째는, 루트 사막(이란)으로 2005년 159℉(70.6℃)를 기록했다. 이란 동부에 있는 이곳은 너무 더워서 박테리아조차 살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는퀸즐랜드(호주)이다. 호주 북동부의 퀸즐랜드주는 비가 오지 않는 건기에는 무척 더워지는 지역으로 지난 2003년에는 157℉(69.4℃)까지 기온이 올라갔던 기록을 갖고 있다

또 세 번째 혹서 지역으로는 투르판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은 타클라마칸 사막 한 가운데 자리하고 있으며 여름 평균 기온이 102℉(38.9℃)에 이른다. 이외에도 엘 아지쟈(리비아), 데스밸리(미국), 가다메스(리비아), 케빌리(튀니지), 팀북투(말리), 티라트 츠비(이스라엘)가 뒤를 이었다.

마지막으로는 누비안 사막 자락에 자리해 있으며  여름 평균 기온이 108℉(42.2℃)인 와디 할파(수단)이 선정됐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