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사생택시 고충, "전 목숨이 하나라 안 되겠네요"
2012-07-10 강휘호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사생택시의 고충을 토로하는 글을 남겨 화제다.
김희철은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집 앞도 구청 앞도 쫓아도 오지 마세요. 30살 먹고 좀 착해졌나 했는데 난 안 되나 봐요. 교통사고 후유증이 아직도 남아 있는데 매번 목숨 걸고 도망가듯 운전하는 거 무섭습니다. 실망을 한다 해도, 배 부른 줄 알아야 해도 전 목숨이 하나라 안 되겠네요. 이해심 부족한 제 탓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리고 잘 모르는 외국 친구들한테 웃으면서 삥 뜯지마요 아저씨들. 웃으면서 애들 등쳐먹는 거 양아치 같으니까. 이 글을 마지막으로 이런 피해자가 또 나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1년 동안 트윗도 안 하고 조용히 살겠습니다. 1년 뒤에 봐요. 생일 축하해 준 많은 분들 고맙습니다”고 전했다.
김희철의 이같은 발언은 사생택시를 타고 자신을 쫓아다니는 사생 팬에 대해 고충을 토로한 것이다. 또 사생팬 뿐만 아니라 사생택시를 운영하는 운전사들에 대한 경고도 포함됐다.
김희철의 사생택시 고충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희철 사생택시 고충 속상하네”, “사생팬에 사생택시까지 진짜 심한듯”등 다양한 반응을 보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