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식빵’ 알고 보니 ‘칸 광고제’ 인쇄부물 수상작…이런 비밀이?
2012-07-09 고은별 기자
최근 ‘개 식빵’이라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된 가운데, 해당 게시물이 ‘2009 칸 광고제’ 수상작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개 식빵’이란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돼 네티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도마 위에 웅크리고 앉아 있는 불독 한 마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털 색깔이 마치 식빵처럼 보여 ‘개 식빵’이란 제목이 붙여진 것.
‘개 식빵’이라는 제목으로 화제를 모은 해당 게시물은 ‘2009 칸 광고제’ 인쇄부문 수상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세정제 광고로 인쇄물에는 ‘당신은 만진 것을 먹는군요(You eat what you touch)’라는 카피가 새겨져 있다.
즉 “개를 만진 뒤 음식을 먹게 되면 개의 몸에 있던 세균을 그대로 먹게 된다”는 말로 “세균을 먹고 싶지 않으면 우리 회사의 손세정제로 깨끗이 씻으세요”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고은별 기자>eb811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