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지, 공옥진 여사 별세 소식에 가족과 빈소行…“슬픔에 빠졌다”
2012-07-09 고은별 기자
걸그룹 2NE1의 막내 공민지가 고모할머니이자 ‘1인 창무극의 대가’ 공옥진 여사의 타계 소식에 슬픔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공옥진 여사는 지난 1998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전남 영광에서 투병생활을 이어오다 9일 오전 4시 49분 별세했다.
이날 오전 공민지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공민지는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하고 슬픔에 잠겼으며 콘서트 연습 등 스케줄을 전면 취소하고 현재 가족과 함께 빈소로 향하고 있다.
1931년 전남 영광 출신인 공옥진 여사는 조선창극단에 입단한 뒤 전통 무용에 해학적인 춤을 접목, ‘1인 창무극’을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지난해 2010년 11월 전라남도 무형 문화재 29-6호 1인창무극 심청가 예능보유자로 지정되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전남 영광농협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1일 부산 영락공원 화장장에서 진행된다.
<고은별 기자>eb811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