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재보선]손학규, 유시민 대표 지지 발언 환영
2011-04-26 이정하 기자
손 후보 선거캠프 김주한 공보총괄 담당자는 "젊은 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유 대표가 지지자들에게 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을 당부했다"며 "젊은층의 투표 참여 등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유 대표의 발언으로 야당 표 결집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 대표는 이날 당 홈페이지에 '당원 및 지지자에게 보내는 호소문'라는 글에서 "이번 재보선의 야권 승리는 민주개혁세력이 내년에 다시 뭉쳐 부정한 세력을 권좌에서 끌어내리는 역사적 사건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선 야권의 대표주자인 손 대표가 당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대표는 또 "저는 손 대표의 경쟁자가 아니다. 우리 모두는 민주 개혁의 힘으로 이땅의 모든 불의와 부정이 종식되기를 바라는 동반자"라며 "비록 제 몸은 분당을에 가지 못했지만, 마음은 언제나 분당을의 어느 번화가에서 손 대표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