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 출연 포기, “제작사 측에 폐 끼칠까 하차…”
2012-07-09 유수정 기자
배우 김무열이 영화 ‘AM 11:00’의 출연을 포기했다.
김무열의 소속사 프레인 TPC 관계자는 9일 오전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김무열이 영화 출연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병역기피 논란 이후 제작사 측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계약상으로는 하차할 이유가 없으나 폐를 끼칠까 우려돼 제작사의 하차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처음부터 감사원 측이 병무청 측에 행정에 관한 실수가 있는 것 같으니 다시 조사해보라는 것이었다”며 “그러나 이 문제가 병역기피나 회피로 초점이 맞춰지는 듯 보여 마음이 안 좋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무열은 지난달 21일 감사원의 감사 결과 생계유지곤란 사유로 병역면제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병역 기피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