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UFC 7승 달성 실패…갈비뼈 부상으로 허무한 TKO패
2012-07-08 강휘호 기자
김동현(31)이 부상으로 세계 최대의 종합격투기 대회인 UFC에서 7승 달성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동현은 8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48' 웰터급 경기에서 '주짓수 고수' 데미안 마이어(35·브라질)에게 1라운드 37초 만에 TKO 패를 당했다.
이날 김동현은 테이크다운을 시도한 마이어의 공격을 잘 버텨내면서 동시에 한 손으로 마이어를 가격하며 기회를 노렸지만 등 뒤에서 껴안고 있던 마이어가 중심을 여러 차례 흔들며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는 순간 넘어지면서 오른쪽 갈비뼈를 다치는 불상사가 벌어졌다.
결국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김동현은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했고 그래도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로쏘 김동현은 UFC 통산 전적 6승2패1무효가 됐다. 이와 함께 김동현의 타이틀도전은 하동안 멀어질 전망이다. 특히 부상이 심각하다면 UFC 생존조차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