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지역 특화 아이템 이용 ‘마을기업’ 육성
주민 소득ㆍ일자리창출에 효자
2012-07-06 이창환 기자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상주시에서 마을 자원을 활용한 특화 아이템 사업으로 구마이곶감마을영농조합법인(대표 우일성)과 시의전서 전통음식연구회(대표 노명희) 2곳을 마을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마을을 위한 소득은 물론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계획이다.
구마이곶감마을영농조합법인은 내서면 서만리 하천친수공간을 이용하여 ‘오토캠핑장’을 조성, 도시민에게 오토캠핑은 물론 딸기, 감자 수확 등 농촌체험, 곶감ㆍ제철과일ㆍ채소 등 현지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를 제공해 인터넷 회원을 통한 입소문을 얻어 휴가기간인 8월까지 예약이 꽉 찰 정도로 호응이 좋다. 마을 주민의 농가외 소득 및 일자리 창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단법인 시의전서 전통음식연구회는 ‘사벌밥상과 두바퀴 여행’이라는 사업명으로 상주에서 편찬된 조선판 음식백과인 ‘시의전서’에 의거한 (상주)전통음식을 직접 체험하고 맛보는 것은 물론 낙동강 주변의 빼어난 자연환경 속에서 자전거 투어를 체험하는 지역 특화 아이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법인 창립 총회와 연계한 ‘녹생성장과 관광활성화’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전통음식, 자전거, 천연염색체험이라는 웰빙과 관광을 연계,전국 우수 마을기업 사례가 되고 있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앞으로 마을기업 육성을 통해 귀농인, 퇴직자 등 다양한 계층의 주도하에 지역단위의 안정적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행ㆍ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