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MB정책은 콩으로 메주 쑨다해도 못 믿겠다"
2011-04-20 조현철 기자
한 전 총리는 "울산은 제일 잘 사는 광역시다. 그런데 중구는 발전이 멈춰 서 있다. 꼴찌다. 이러한 중구를 만든 것이 한나라당"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MB, 경제 하나는 살릴 수 있겠지 했다. '747공약' 이것 반이나 됐나. 오히려 경제 죽였고 서민 죽였다. 중산층은 몰락했다. MB정책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못 믿겠다"고 힐난했다.
한 전 총리는 "4대강 사업에 22조, 또 20조를 하천과 지류에 쏟아 부으려 한다. 40조~50조를 자연 해치는데 쓴다. 서민 죽어가는데 삽질하고 있다. 막아야 한다. 방향 잘못 든 자동차의 브레이크 밟아야 한다. 임 후보를 선택해 중구를 살리고 MB정권에 브레이크 밟아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동행한 민주당 임종석 의원은 "박성민 후보 TV토론회에 선관위 주관 외 모두 거부했다. 깨끗한 선거, 금권선거 없애기 위해 TV토론회를 개최한다"고 강조하고 "박 후보는 폭력과 군면제, 삼청교육대 문제 때문에 거부한 것으로 TV뉴스에 보도되고 있다. 박 후보는 말뚝만 박아도 당선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