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 ‘세계국가편람’ 발간…국가별 진출 전략 수립에 유용
2012-07-04 김나영 기자
[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 해외경제연구소는 4일 세계 214개국의 정치·경제 개황 및 주요 사회·개발지표 등을 망라한 ‘세계국가편람’을 발간했다.
1985년 국내 최초로 발간된 세계국가편람은 매년 6월 세계은행이 분류하고 있는 국민소득수준별 국가분류(World Bank, World Bank List of Economies)에 기초해 작성돼 왔다. 특히 각 나라의 정치·경제 개황과 경제·사회지표만 다루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주요 투자대상국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출입 통계와 42개국 신흥투자시장의 정치상황 및 국제관계, 국내경제·대외거래 동향 등을 담고 있다.
또한 부록편에는 각국의 주요 경제지표 순위, 광물자원 매장량과 점유율,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생산·소비현황, 신재생에너지 발전 현황, 기업경영여건 및 글로벌경쟁력지수 순위 등 다양한 내용이 추가로 수록돼 있다.
최근 유럽 재정위기와 중동지역 정세 변화 등 국제 정치·경제 상황이 급변하고 있어 국가별 정보축적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세계국가편람은 우리나라 각계각층의 대외경제협력 및 국가별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은 측은 이날 발간된 세계국가편람 3000부를 정부 각 부처, 국회, 금융기관, 기업체, 언론 등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