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무신 하차 소감 “심장이 너무 아파, 오늘만 펑펑 울게요”
2012-07-02 정시내 기자
배우 김규리가 MBC 드라마 '무신' 하차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일 김규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런 기분일줄 몰랐어요. 마지막 촬영 마치고 차에 탔는데. 나는 안 울 줄 알았어요. 시원하고 좋을 줄 알았는데, 작품 중간에 먼저 끝나는 거 별로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규리는 “이 절절한 아픔은 뭘까요. 가슴이, 심장이 너무 아파요. 이대로 끝인가 봐요. 오늘만 펑펑 울게요”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무신'에서 최우(정보석 분)의 딸 최송이 역을 맡아 열연을 해온 김규리는 자신이 사랑하는 김준(김주혁 분)을 얻기 위해 남편 김약선(이주현 분) 역모 사건에 직접 가담한 사실이 밝혀져 사약을 받고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중도 하차 하게 됐다.
김규리의 하차소감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규리씨 하차하면 무신은 무슨 재미로 보나요”, “다음 작품에선 더 멋진 모습으로 만나요”, “제가 더 마음이 아프네요. 아쉬워요”라며 위로의 글을 남겼다.
한편 김규리는 현재 MBC '댄싱 위드 더 스타2'에서 이덕화와 함께 MC를 맡아 활약하고 있다.
정시내기자 hoihoi@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