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 개원식 본격적인 의정활동 돌입

강창희 신임의장 "대화와 타협 신뢰가치 이뤄져야"

2012-07-02     정시내 기자

[일요서울|정시내 기자] 19대 국회 개원식이 2일 오후2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개원식은 국회의원 선서와 강창희 신임 의장의 개원사, 이명박 대통령의 축하 연설 순으로 진행됐다.

19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 강창희 국회의장은 개원사에서 모든 정치인들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하나씩 구체적으로 실천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국가 발전과 민생안정에 모든 초점을 맞춰 다수당은 대승적으로 양보하고, 소수당은 비판적으로 협력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장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대화와 타협, 신뢰가치가 이뤄져야 세계로부터 인정받고 존중받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정부와 국회는 엄중한 상황에서 국민을 안심시키고 당면 문제를 해결하면서 미래를 향해 나라를 발전시켜가야 할 책무를 안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행정부와 입법부 사이에 긴밀한 협력을 강조하면서 정부는 올해 일자리 40여만 개를 창출하고, 물가는 반드시 2%대로 안정시키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여·야는 이날 19대 국회 첫 본회의를 열어 전반기 국회를 이끌 국회의장직에 강창희 의원을 재석 의원 283명 가운데 195명의 찬성으로 선출했다. 또 부의장직에는 새누리당 이병석, 민주통합당 박병석 의원을 각각 선출해 의장단 구성을 마쳤다.

19대 국회가 열림과 동시에 여야는 오는 5일 임시국회를 다시 소집해 본격적인 의사일정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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