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 섭취량 중 3분의 1이 ‘이것’을 통해 유입된다! 과연 무엇?

2012-06-28     김선영 기자

한국인의 당분 섭취는 주로 커피를 마실 때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8일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인의 당분 섭취 경로를 조사한 결과, 커피(33%)가 가장 큰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평소 당분 섭취량 중 3분의 1이 커피를 통해 유입되는 것을 뜻한다.

이 외에도 주스 등 음료(21%)가 2위, 과자와 빵(16%)이 3위,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14%)가 4위, 유제품(8%)이 5위순이었다.

당분 섭취 1위를 차지한 ‘커피’에는 자판기 커피, 캔커피, 인스턴트 커피 등이 포함되며 믹스커피에는 한 봉지 당 약 6.1g의 설탕이 들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우영 식품의약품안전청 영양정책과 연구관은 “18세까지는 주요 당분 섭취 식품에 커피가 들어가지 않는데도 전 연령대 평균 당분 섭취 1위 식품을 커피가 차지했다”며 “이는 19세 이상이 커피를 워낙 많이 마시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인의 일평균 당 섭취량은 2010년 기준 61.4g으로 2008년보다 23% 늘어났다.

<김선영 기자>ahae@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