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박주영 기회 없었던 것은 판 페르시 때문"

2012-06-27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아스날(영국 프리미어리그)이 박주영에게 지난 시즌 출전기회를 주지 못했던 것은 판 페르시(네덜란드)의 활약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스날은 26일 오후(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의 2011․12시즌 활약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박주영은 지난 시즌 아스날서 6경기에 출전해 단 1골만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선 한경기 교체 출전이 전부였다.

아스날은 미미한 활약을 보여준 박주영에 대해 "여름 이적시장 기간 종료 직전에 팀에 합류했다”며 "제한된 기회를 얻었다"고 서문을 시작했다

이어 "적응 시간을 가진 후 볼튼과의 칼링컵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면서 "판 페르시의 기세에 밀려 프리미어리그서 출전 기회를 얻기 어려웠다"는 평가를 내렸다.

아스날 공격수 판 페르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30골을 터뜨리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한편 아스날은 다음 시즌 박주영의 행보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구단은 "박주영은 두번째 시즌에는 큰 임팩트를 남기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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