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철래 희망연대 원내대표 직격 인터뷰
“서청원 복권, 10% 공천권 보장돼야”
2011-04-05 홍준철 기자
또한 서 대표의 복권과 관련해서도 노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대표에 6선 의원인 서 대표가 합당할 경우 상임고문은 맡아야 한다”며 “그러나 복권이 되지 않는다면 피선거권이 없어 정치활동을 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서 대표는 공히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 8명을 보유한 공당의 대표로 정치 도의상 예우를 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이 13억 원의 증여세를 책임지고 자산과 부채를 다 안아야 집권당으로서 마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한나라당이 요구를 거부할 경우 당장 4월 재보선에서 ‘분당과 강원도에 후보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마지막으로 노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과거 6·2지방선거처럼 이익만 챙기고 우리보고 발가벗고 들어오라고 하는데 천만의 말씀”이라며 “두가지 조건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합당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
[홍준철 기자] mariocap@dailypo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