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투표 결과 발표…최고 인기 선수 울산 곽태휘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오는 7월 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2 월드컵 대표팀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2’에 출전할 TEAM 2012 (K리그 올스타)의 전력이 구성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정몽규)은 지난 12일부터 24일 자정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2012 K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를 실시했다.
최종집계 결과, 4-4-2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각 포지션별 베스트 11 팬 투표 결과는 예상대로 각 팀별 최고의 선수들이 자리를 차지했다.
제일 먼저 울산 현대의 곽태휘가 전체 득표 4만2256표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TEAM 2012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서는 ‘라이온킹’ 이동국(전북 현대, 3만393표)이 1위를 차지했고 이근호(울산 현대, 2만4985표)가 뒤를 이었다.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전북의 '녹색 독수리' 에닝요(3만5343표), 김정우(3만3157표․이상 전북 현대), 하대성(FC서울, 2만807표)과 함께 윤빛가람(성남 일화, 3만3746표)가 자리했다.
‘수비수 부문’에서는 전체 1위에 빛나는 울산 현대의 곽태휘를 필두로, 아디(FC서울, 3만2333표), 홍정호(제주 유나이티드, 3만552표), 보스나(수원 블루윙즈, 2만3016표)가 선정됐다.
‘골키퍼 부문’에서는 정성룡(수원 블루윙즈, 3만914표)이 ‘TEAM 2012’의 수문장 역할을 하게 됐다.
화려한 선수진을 자랑하는 TEAM 2012의 감독은 신태용 감독(성남 일화, 2만409표)이 선임돼 그 위용을 더했다.
한편 이번 올스타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 베스트 11외에 TEAM 2012의 나머지 엔트리는 프로축구연맹 후보선정위원회가 선정할 예정이다. ‘2002 월드컵 대표팀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2’는 2002 월드컵 멤버로 구성된 ‘TEAM 2002’와 2012 K리그 올스타 ‘TEAM 2012’의 대진이 펼쳐진다.
경기는 오는 7월 5일 오후 7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